거래 둔화 속 서울 아파트, 가격 줄다리기 계속된다 🏡

서울 부동산 시장이 최근에는 관망세를 보이며 매수 심리가 상당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9월에는 아파트 거래량이 절반으로 줄어들며, 작년 대비 매물 적체 현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물 적체는 3년 이상 지속된 부동산 고점에서의 피로감과 더불어,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에 따른 것입니다.

매수 심리의 변화

•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 한국은행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정부의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과 가산금리 인상이 매수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 소비심리지수 하락: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9월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서울 주택 매매 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125.8로 전월 사이에서 14.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거래량 감소와 매물 적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7월에는 9,000여 건에 가까운 거래가 이루어졌으나, 9월에는 약 4,000여 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에 따라 현재 아파트 매물량은 8만 8635개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많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매물 적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거래 둔화 현상은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격 양상과 전망

• 매도자와 매수자의 줄다리기: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와 공급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매도자들은 가격을 쉽게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매수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매도자들은 여전히 호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학군지의 가격 상승: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강남과 양천구에서는 신고가가 경신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동신시가지 5단지' 아파트는 지난달보다 1억 2000만 원 오른 24억 4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결론 및 전망

서울 부동산 시장은 현재 거래 둔화와 매물 적체의 양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금리 인하와 공급 감소 등 여러 요인이 혼재하고 있어 향후 시장의 방향성이 주목됩니다.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과 내년 공급 절벽 전망을 고려할 때, 가격의 큰 조정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관망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서울경제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질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