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풀세트 접전 끝에 WTT 챔피언스 8강 진출! 치열한 승부의 여왕

신유빈(20·대한항공)이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서 푸에르토리코의 아드리아나 디아스(24)를 꺾고 여자단식 8강에 진출했습니다.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신유빈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7일(한국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쥐바크 에네르기 아레나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신유빈은 디아스와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두 선수 모두 매 세트에서 팽팽한 승부를 벌였고, 특히 마지막 5세트에서는 '역대급' 명승부를 펼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1세트에서 신유빈은 2-2 동점 상태에서 두 점을 잃고 2-4로 뒤졌지만, 중반부터 기세를 올리며 연속 4점을 획득해 7-5로 역전했습니다. 이후 8-7에서 3점을 더 따내며 11-7로 첫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에서는 고전하였고, 1-0에서 5점을 내리 잃으며 1-5로 뒤처졌습니다. 조금씩 따라갔지만 8-11로 세트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3세트에서도 듀스 접전 끝에 11-13으로 패하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그러나 신유빈은 4세트에서 기사회생했습니다. 세트 초반부터 동점을 유지하며 접전을 벌인 끝에, 10-7로 앞서면서 11-8로 세트를 따내며 마지막 5세트로 향했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 신유빈은 4-1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지만, 내리 4점을 잃고 4-5로 역전을 당했습니다. 6-8로 밀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다시금 4연속 득점으로 10-8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두 번의 매치 포인트 기회를 놓치며 10-10 듀스를 맞이했습니다. 이후 20-20까지 11번의 듀스를 기록한 끝에, 마지막에 두 점을 내며 22-20으로 승리했습니다.

신유빈은 8강에서 왕이디와 엘리사베타 사마라의 16강전 승자와 맞붙게 됩니다. 한편, 남자단식 16강에 오른 안재현은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에게 세트 점수 1-3으로 패하며 탈락했습니다. 잘 싸웠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한 안재현 선수의 모습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신유빈은 다시 한번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응원과 관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신유빈의 경기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앞으로도 그녀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