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선의 변화: 러시아군의 급속한 진격과 종전 협상의 새로운 국면

2024년 11월 26일,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급속한 진격이 포착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취임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러시아군은 최근 한 달간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진격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한 달 동안 영국 런던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러시아 독립뉴스그룹 에이전트스트보의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주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약 235㎢를 점령했으며, 이는 올해 들어 주간 및 월간 신기록입니다. 2024년 11월 기준으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총 600㎢를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진격은 우크라이나군이 서부 쿠르스크 지역의 일부를 점령한 2024년 7월 이후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현재 러시아군은 크림반도를 포함한 우크라이나의 18%, 돈바스 지역의 80% 이상, 자포리치아와 헤르손 지역의 70% 이상, 하르키우 지역의 3% 미만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서방 정보당국에 따르면, 수십만 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은 전투로 인해 황무지로 변했습니다. 그러나 양측 모두 정확한 손실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024년 5월 국방부 장관을 교체한 이후, 러시아군이 더욱 효과적으로 진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에서 모든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지역으로 진격을 집중하고 있으며, 포크롭스크 마을과 쿠라호베 마을로 진격의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러시아 분석가들은 러시아군이 점점 더 영토를 포위한 다음 포병과 폭탄 공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부는 쿠라호베 지역에서 다양한 강도의 전투가 45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러시아군이 쿠라호베 주변의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뚫을 수 있다면, 자포리치아시를 향해 서쪽으로 밀고 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전쟁연구소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남동부 진격이 주로 우크라이나 전선의 취약점을 발견하고 전술적으로 악용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모두 추방되고 크림반도를 포함해 모스크바가 점령한 모든 영토가 반환될 때까지 평화가 정착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에 비해 수적으로 열세이며, 병사를 모집하고 새로운 부대에 장비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주요 목표가 돈바스 전체를 점령하고,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축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의 전투 전략과 전술은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방어 중심의 전략으로 전환한 러시아는 새로운 영토를 점령하기보다는 이미 점령한 지역을 방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1인칭 시점 드론(FPV 드론)을 전장에서 적극 활용하여 전투 환경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찰 및 공격에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반격 시기를 놓고 미국과 의견이 갈렸으며, 여러 축으로 반격을 시도하여 전투력이 분산되었습니다. 양측 모두 기동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는 포위 작전과 포병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을 압박하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투 지역은 황폐화되었고, 수십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사용되는 최신 무기 시스템은 드론, 포병, 미사일, 전자전 장비, 방공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FPV 드론은 정찰 및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155mm 포탄은 전투에서의 화력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시스템인 ATACMS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선에서의 전투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국제 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 가입을 전제로 과거의 영토를 20% 정도 양보하고도 종전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 트럼프의 눈치를 보며 종전 협상에 임하는 고도의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전쟁은 너무나 많은 희생을 치뤘습니다. 이제 하루 속히 전쟁을 끝내야 하며, 푸틴과 젤렌스키가 어떤 전략으로 협상에 임할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