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전기요금 동결…산업용은 평균 9.7%↑

한국전력공사가 4분기(10~12월) 전기요금 동결을 발표한 23일 경기 수원시의 다세대주택에서 한 시민이 전기 계량기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날 올해 4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이 이전과 동일한 ㎾h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인상 후 6분기 연속 동결인 셈이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오는 24일부터 평균 9.7% 오른다. 누적된 전기요금 인상요인의 일부를 반영하고 효율적 에너지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주택용ㆍ일반용 요금은 서민경제 부담 등을 고려해 동결된다.

 

한국전력공사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4분기(10~12월)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한전은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0.2% 인상하고,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은 5.2% 올린다. 산업용(을)은 계약전력 300kW(킬로와트) 이상의 고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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