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방위산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 KF-21이 1,000회 시험 비행을 달성하며, 한국의 항공 방산 역량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KF-21은 2022년 7월 첫 시험 비행을 시작한 이후, 빠른 속도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의 방위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155㎜ 사거리 연장탄의 양산 계약
또한, 방위사업청은 기존 155㎜ 항력감소탄보다 사거리가 늘어난 신형 탄약에 대한 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도분 전력화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2011년 군의 소요 결정 이후 10년간의 체계 개발을 거쳐 이루어진 것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1차 양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K55 자주포는 30여㎞, K9 자주포는 60여㎞까지 사거리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는 북한에 대한 타격 범위를 확대하고, 전방 군단과 사단의 자주포 부대를 후방에 배치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합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사거리 연장탄은 미국 팔라딘 자주포 최대 사거리 대비 약 25㎞ 가량 사거리가 늘어났다"며, "대화력전 수행능력 향상으로 원거리 적 타격과 전투력 약화를 통해 작전 목표 조기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군의 전투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9 자주포의 수출 확대 기대
K9 자주포는 2010년 이후 수출된 현대화된 155㎜ 자주포 물량의 45%를 차지하며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9 자주포와 155㎜ 사거리 연장탄의 결합은 한국의 방위산업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미국 자주포 사업단이 방한해 성능 시연을 참관한 바 있으며, 이는 한국의 자주포와 155㎜ 사거리 연장탄 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군은 사거리 연장 외에도 정밀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탄도 수정 신관 개발 사업을 통해 GPS와 유도 조종 장치, 날개 구동을 적용하여 포탄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예산 요청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삭감될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 방위산업의 급성장
한국의 방위산업 규모는 전쟁 중인 러시아와 비슷하게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K9 자주포, K2 전차, 천궁-Ⅱ 등 '스테디셀러'들이 유럽과 중동에서 큰 인기를 끌며, 내수 시장의 꾸준한 수요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2023년 전 세계 방산 기업 중 24위에 올라 전년 대비 18계단 상승했습니다. 매출 증가율도 53%에 달하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기업들이 아시아 지역의 방위산업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3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방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군사력 증강을 통해 방위산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결론
KF-21의 시험 비행 성공과 155㎜ 사거리 연장탄의 양산 계약은 한국 방위산업의 발전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이 세계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방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합니다. 한국의 방위산업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여 국제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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