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호위함 사업, 우리도 꿈꾸던 그 배는 어디로?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조금 씁쓸한 소식으로 시작해볼까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호주에서 벌어진 신형 호위함 사업, 즉 ‘SEA3000’ 입찰에서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다는 소식입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요? 우리나라 방산업체들이 힘을 합쳤는데도 불구하고,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와 일본의 미쓰비시 중공업이 최종 후보로 남았다니, 이건 마치 팀원들이 다 같이 열심히 공부했는데, 시험 결과는 친구들만 잘 나오는 그런 느낌이죠.

이 사업, 무려 10조원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프로젝트인데,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스페인 나반티아가 숏리스트에서 탈락하면서 결국 ‘아쉬운 후보’가 되어버렸습니다. 방사청도 조정 능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젠 방산업체들이 각자 잘난 척하며 놀다가 고배를 마신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협동의 힘이 아닌 각자의 자존심이 더 중요했던 걸까요?

이번 일은 정말로 중요한 경고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다음에 캐나다의 잠수함 사업 입찰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아마도 모두 사표를 내야 할지도 모릅니다. 방위산업청도 이제는 자기 몸조심하는 것보다 국가를 위해 정신 차려야 할 시점입니다. "아, 이런 배가 우리 것이라면 좋겠는데…"라는 한탄이 절로 나오네요.

호주가 선택한 두 업체는 이제 추가 분석을 거쳐 내년 최종 결정을 내린다고 합니다. 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 방산업체들도 좀 더 협력하고, 서로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경쟁이 치열한 만큼, 그만큼 더 똘똘 뭉쳐야 하지 않겠어요?

결국, 이번 입찰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우리 방산업체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사업에선 이왕이면 모두가 함께 잘 되길 바라면서, 다음엔 좀 더 똑똑한 전략으로 임해주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