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산 정치판 보면 참 묘하다 아이가. 원래 정치라는 게 말로 싸우는 건데, 요즘은 숫자 하나 나오면 그게 바로 드라마로 변신해삔다. “7만원짜리 주식이 100원 됐다” 카는 소리 들리니까, 시장도 아니고 이거 완전 해운대 앞바다 파도보다 더 출렁이는 거 아이가.
하정우 후보 주식 이야기도 그렇다. 한쪽에서는 “주식 파킹 아이가?” 카고, 또 한쪽에서는 “아이고 그거 스타트업 구조도 모르는 소리 아이가” 하고 맞받아친다. 업스테이지는 또 나와가 “그거 개인 돈 굴린 거 아니다, 계약대로 간 거다” 딱 잘라 말해삔다. 그러니까 지금 상황이 뭐냐면, 주식보다 말이 더 많이 거래되는 시장이다.
근데 부산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이거 참 웃긴다. 100원이라 카면 자판기 커피도 못 사는 돈 아이가. 근데 그게 갑자기 정치판 들어가면 “100억 손해”까지 점프를 해삔다. 이쯤 되면 주식이 아니라 상상력 ETF다. 오르면 천억, 내리면 억울함 풀매수다.
더 웃긴 건 설명이 길어질수록 사람들이 더 헷갈린다는 거다. “베스팅이 어떻고, 반환 구조가 어떻고…” 들으면 들을수록 부산 아재들은 한마디 한다. “아이고 됐다, 그냥 깔끔하게 말 안 되나?” 결국 복잡한 말은 많아졌는데 이해는 더 줄어들어삔다.
정치권도 비슷하다 아이가. 한쪽은 “이건 이해충돌이다!” 하고, 다른 쪽은 “이건 스타트업 생태계다!” 하고. 근데 시민 입장에서는 둘 다 어렵다. 그래서 결론은 하나다. “그래서 내 삶은 뭐가 좋아지는데?” 이 질문 앞에서는 다들 잠깐 조용해진다.
부산 정치가 원래 좀 직설적인데, 요즘은 직설보다 해석이 더 많다. 말은 길어지고, 의미는 복잡해지고, 숫자는 커지고. 근데 결국 시민들 눈에는 딱 하나로 보인다. “또 싸운다 아이가.”
그래서 이 판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거다. 주식은 100원인데, 말값은 100억짜리다. 정치가 너무 고급 해설이 되어가니까, 오히려 시민들은 그냥 바다 보면서 말한다. “아이고, 파도나 정치나 둘 다 좀 잔잔해지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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