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부(富)를 만든다: 한국 경제의 미래를 위해

세계 지도를 펼쳐보면, 우리나라가 동북아 한 모퉁이에 위치한 작은 나라임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는 5천 년 이상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3공화국의 한강의 기적은 오랜 가난을 극복한 중대한 사건으로,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경제는 세계 경기의 부진과 저유가,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등으로 인해 회복이 더디고, 수출과 내수가 동반 침체에 빠져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 활성화는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필자는 “경제 회복을 위한 비책이 정말 없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봅니다.

그 해답은 이웃 나라들인 중국, 베트남, 인도 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나라들을 방문한 사람들은 대개 그들의 친절한 영접 방식에 감명을 받습니다.

이들은 겸손한 자세로 투자의 당위성과 비전을 제시하며, 외자 유치와 경제 개발의 절박함을 느끼게 합니다.

 

세계 경제 환경의 변화 속에서, 우리는 대륙의 몸부림과 동북아 끝자락에서의 공업화 노력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자국의 투자 환경을 쉽게 만들며 외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그들은 자존심을 버리고 부와 경쟁력을 가진 사람들을 끌어와 그 이익을 나누는 데 성공했습니다.

 

반면, 우리는 60년대 공업화 시대에 단순한 노력으로 성장했지만, 현재는 정보·지식 사회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투자 환경은 여러 면에서 열악합니다. 인건비와 지대, 부족한 행정 지원, 빈번한 노사 갈등 등은 기업들이 투자하기 어려운 조건을 만들어냅니다.

 

기업은 이익을 전제로 투자를 하며, 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이치입니다.

특정 지역에 투자를 요청하는 기업들에게는 우선적으로 허가를 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기업들이 투자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하며, 정부, 노동자, 기업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원칙과 기준을 마련해 일류 국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 30대 그룹은 약 122조7천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0년 전 약 116조 원과 비교할 때 약 5.2% 증가한 수치로, 경제 회복과 신성장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30대 그룹의 투자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준 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신재생 에너지 분야입니다. 환경 문제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둘째, 디지털 혁신 산업입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 IT 및 디지털 기술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셋째, 바이오 및 헬스케어입니다.

 

팬데믹 이후 이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며, 이 분야에 대한 투자도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투자 증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합니다.

증가한 투자금액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으로 이어져 경제 성장을 촉진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신재생 에너지와 디지털 기술 등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는 한국 경제의 구조를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투자는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소비자 신뢰 회복 역시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가능해집니다.

대기업이든 자영업자이든, 투자가 없다면 소득도 없고 경제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어떤 자산과 비전을 남기고 있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대중소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올해는 우리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재주를 발휘하여 젊은 사람들이 일터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나라의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를 기원합니다. 투자가 부를 만드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