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사회는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이 시기에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실체를 고민하며, 우리의 현실을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인간 사회는 피라미드와 성채처럼 기초가 튼튼해야만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기초가 약한 사회는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경고를 경청해야 합니다.
변하지 않는 현실
현재 한국 사회는 서민들이 점점 더 고통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1986년 김영삼 정부가 통과시킨 비정규직 법안과 노동자 파견법은 서민들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노동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잃고, 가계부채는 1천 조 원에 달하며, 이자 부담만으로도 매년 70조 원이 넘는 돈이 부자들에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민주주의와 사회정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서민들은 대부업체와 금융 자본에 의해 지속적으로 착취당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국 사회의 기초가 되는 서민들의 삶은 더욱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서민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정책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의미
하나님 나라는 단순히 종교적인 개념이 아니라, 사회적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예수는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라고 선언하였고, 이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실천해야 할 사명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약자와 서민을 보호하고, 그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사회를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 나라의 실체는 오늘날 세계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돈과 권력이 중심이 되는 세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예수는 “하느님과 맘몬은 함께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물질적 욕망을 버리고, 진정한 가치인 사랑과 정의를 실천해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한국 사회의 변화
한국 사회가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서민들의 삶을 보장하는 법과 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정치인들은 그들의 특권을 포기하고, 국민들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와 사회적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한국의 교회는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사회적 약자를 지지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서는, 예수의 가르침을 따라야 하며, 그리스도인의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실현해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 나라의 실체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구현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서민과 약자를 보호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싸워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한국 사회에 진정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단순한 이상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현실입니다.
손규태 성공회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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