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에서 펼쳐지는 가자미잡이 현장, 수산 자원의 가치와 어부들의 도전

겨울철 울산 방어진항에서는 우리나라 가자미 생산량의 70% 이상을 책임지는 대규모 어업이 한창이다. 이 시기 많은 어선들이 34일 동안 바다로 나가 고된 작업을 감내하며 겨울 진미인 가자미를 잡기 위해 분주하다. 이번 글에서는 울산 앞바다에서 이뤄지는 가자미잡이 현장의 모습과 바다 및 수산 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객관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울산 방어진항을 출발한 어선들은 약 6시간가량 먼 바다로 이동한다. 현장에서는 긴 그물(2km 길이)을 투망하고 양망하는 작업이 반복되는데, 이 과정은 매우 체력적 부담이 크고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그물에 발이 걸려 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어 선원들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특히 양망 작업은 그물을 끌어올리고 가자미를 떼어내는 데만 최대 5시간이 소요돼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작업이 이어진다.

 

또한 겨울 바다 특유의 혹독한 환경도 큰 변수다. 강풍과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는 가운데 풍랑주의보가 내려 작업 일정이 지체되는 일도 빈번하다. 이런 환경은 어업 현장의 안전과 효율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선원들은 서로 협력하고 긴밀하게 소통하며 위험을 극복한다. 다큐멘터리에서는 가자미 떼가 무아지경으로 쏟아져 일본 바다로 넘어갈 뻔한 긴박한 순간까지 생생하게 담겨 있어 바다에서의 작업이 얼마나 위험천만한지 실감케 한다.

 

이렇듯 겨울 가자미잡이는 우리 식탁에 겨울철 신선한 수산물을 제공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단순한 생산 활동을 넘어, 이 일은 수산 자원을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고 보호하는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우리 바다는 한정된 자원이기에 무분별한 어획은 자원 고갈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어업인들과 정부는 적절한 어획량 조절, 친환경 어업기술 도입 등 지속 가능한 어업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울산 앞바다는 우리나라 주요 수산 자원 산지 중 하나로,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한다. 어업 활동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며, 관련 산업에도 광범위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미친다. 이처럼 바다와 수산 자원은 단순한 먹거리 공급을 넘어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이다.

 

따라서 바다와 수산 자원을 보호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지속 가능한 어업과 생태계 보전 정책이 적극 추진되어야 하며, 국민들 또한 수산물 소비 시 친환경 인증 제품을 선택하는 등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더불어 바다와 어업 현장의 현실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우리 바다의 귀한 자원인 가자미가 어떻게 잡히고, 그 뒤에는 어부들의 땀과 노력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수산업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바다와 수산 자원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상으로 겨울철 울산 가자미잡이 현장과 수산 자원의 중요성에 관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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