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일어난 논란은 당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에도 불구하고 85표가 '탄핵 반대'로 나왔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당이 이제 '계엄옹호 정당'과 '부정선거충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친윤계의 미온적인 대응에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하며, 한동훈 당대표의 직무 수행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부터 일관되게 '계엄 반대'하고, '계엄 관련자 수사·처벌 요구'하고, '대통령 탈당과 직무정지'를 요구한 당대표는 그의 뜻대로 탄핵 가결이니 책임질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탄핵이 가결된 만큼, '탄핵 반대'를 주장한 친윤 중진들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논리적으로 한동훈 대표가 사퇴할 이유는 없지만, 당이 엉망이니 더 이상 대표직을 수행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근식 위원장은 "우리 당은 이제 '계엄옹호 정당', '부정선거충 정당'이 돼버렸다"고 경고하며, 지난 총선에서의 부정선거 음모론이 윤 대통령의 '계엄군 선관위 투입'으로 이어진 점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민심을 거스른 역사의 오점은 아랑곳하지 않고, 신속하게 계엄작전하듯 당대표 축출에 나서는 우리당 중진들과 선출직 최고위원의 작태는 우리 당에 희망의 불씨까지 날려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2016년 탄핵의 강을 겨우 건너고, 2020년 중도보수와 함께 미래통합당을 만들며 승리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현재의 상황이 그와는 정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우리 당은 또다시 탄핵 반대와 대통령 보호만 외치며 '계엄 대통령'과 함께 민심의 쓰나미에 휩쓸려가는 길을 택했다"며, 태극기 보수와 부정선거 우파에 의지해 스스로 '패배연합'의 길로 들어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제 시작될 2024년 '계엄의 강'은 훨씬 더 깊고 거셀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끝나면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이재명은요?'라는 질문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정신 바짝 차리고 새로 시작하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하며, 당 중진과 친윤들이 스스로 자멸의 길로 가고 있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한편, 친한계에서도 신지호 당 전략기획부총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퇴진 로드맵 제안에도 대통령은 '하야 거부'했는데 '탄핵도 하지 말자'면,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계엄 전으로 돌아가자는 얘긴가"라며 친윤들에게 명확한 해법 제시를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내부의 갈등은 국민의힘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국민의힘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그리고 김근식 위원장의 경고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각 정당의 입장 차이는 최근 정치적 사건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된 논란을 통해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부 갈등과 책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을 통해 정권의 부패를 청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정의당과 기타 정당들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정치적 연대를 강조하며, 새로운 정치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입장 차이는 앞으로의 정치적 방향성과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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