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BS의 PD인 김윤영 PD가 도배사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년 차 경력을 가진 김 PD는 매일 새벽 배드민턴을 즐길 정도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인물로, ‘민턴PD’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던 중, 셀프 인테리어를 하며 도배를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도배사로의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다.
도배는 단순히 벽지를 붙이는 작업으로만 생각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의 체력과 기술이 요구되는 힘든 일이다. 김 PD는 도배 현장에서 온종일 벽과 씨름하며, 예상치 못한 체력 소모와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하루 종일 서 있고, 쭈그리고 앉고, 작업 발판을 오르내리며 체력의 한계에 부딪히는 그의 모습은 도배사가 결코 쉬운 직업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15년 차 베테랑 도배사는 “10명이 시작하면 1~2명만 살아남는다”고 말하며, 도배의 현실을 전한다. 체력적으로 힘든 일이며, 꾸준히 다음 일로 이어지기가 어려운 직업이라는 점에서 도배사는 결코 만만한 직업이 아니다. 김 PD는 노후에 안정적인 직업으로 도배사를 생각했지만, 현장에서의 치열한 경쟁과 힘든 노동에 직면하면서 과연 잘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이러한 도전은 단순히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직업에 대한 인식 변화도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선진 유럽처럼 직업에 귀천이 없고, 학력에 연연하지 않는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 모든 직업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하며, 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도배사와 같은 기술직은 그 자체로 큰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 김 PD의 도전이 단순한 개인의 경험을 넘어, 우리 사회가 직업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다양한 직업을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도배사로서의 힘든 여정을 통해 김 PD가 어떤 성장을 이루어낼지 기대가 된다.
결국, 모든 직업은 그 자체로 소중하며,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우리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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