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사업 전반에 대한 경영진단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경영진단은 그룹 차원에서 진행되며, 팹리스(반도체 설계)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진단 결과에 따라 조직 개편을 비롯한 대대적인 후속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삼성 경영진단실은 지난 1월부터 시스템LSI사업부에 대한 경영진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스템LSI사업부는 팹리스 역할을 담당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시리즈와 이미지 센서 등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경영진단실이 시스템LSI사업부 감사를 마치는 대로 파운드리사업부에 대한 점검에 착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2030년까지 171조원을 투자해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대만 TSMC 등 글로벌 경쟁사 대비 수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5에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한 '엑시노스 2500'을 탑재하는 대신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지센서 시장에서도 일본 소니의 벽을 넘지 못하며 점유율 20%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습니다. 파운드리 부문 역시 2020년 2분기 18.8%였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023년 4분기 8.2%까지 하락했습니다. 경쟁사인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첨단 공정에서 앞서가며 시장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양상입니다.
이번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부 구조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팹리스와 파운드리 간 협업 강화, 조직 개편, 신규 투자 전략 조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 부문에서 세계 일류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영진단을 통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앞으로의 변화와 혁신을 기대하며,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세계 일류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삼성전자의 도전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를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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