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뛸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두 베테랑 선수는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게 된다.
손흥민은 2021년 재계약 당시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번 시즌 종료 시점에 이를 발동할 수 있다. 원래 2024-25시즌에 만료될 예정이던 계약이 2025-26시즌까지 연장되는 것이다. 손흥민의 계약 연장 소식은 이번 달 초부터 여러 공신력 있는 매체를 통해 잇달아 보도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선수 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의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했으며, 공식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클럽의 일원으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손흥민의 계약 연장 가능성을 더욱 확실히 했다. 이러한 결정에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강한 신뢰가 큰 역할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의 리더십과 경험을 팀 내 필수 요소로 평가하며 두 선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단순히 훌륭한 축구 선수일 뿐만 아니라, 뛰어난 인격과 경험을 가진 인물들이다. 그들의 존재는 팀의 안정감과 연속성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419경기에 출전해 165골과 8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클럽 역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계약 연장 옵션이 발동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이상을 뛰는 베테랑이 된다. 그는 벤 데이비스와 함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부터 현재까지 클럽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선수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하지만 손흥민 측이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 발동에 대해 불만을 가졌다는 보도도 있었다. 영국 ‘풋볼365’와 ‘TBR풋볼’은 "손흥민이 더 장기적인 계약을 원했으나,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는 것에 불만을 느꼈다"고 전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자신의 뛰어난 활약을 고려했을 때, 기존 조건으로 연장되는 계약은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커리어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의 연장 옵션 발동이 공식화되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의 주장이자 핵심 선수로서 팀을 이끌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와 함께 클럽 내에서의 리더십 역할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손흥민이 계속해서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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