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의 재계약 가능성 - 1년 연장 옵션 활성화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10일(한국시간) 토트넘 관련 매체 '스퍼스웹'에 따르면,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선수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손흥민과의 장기 재계약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매체는 "손흥민 측은 장기 재계약을 예상했기 때문에 구단의 결정에 놀랐다"며,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이 내년 여름 손흥민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갈라타사라이도 1월에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는 보도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손흥민이 스페인 구단에 요청했다거나 튀르키예로 갈 것이라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아직 토트넘과의 대화가 끝나지 않았음을 밝혔습니다.

스페인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FA로 노리고 있다는 보도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또한, 팀토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갈라타사라이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를 원하며, 오시멘의 대체 공격수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2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한 뒤, 추가로 2년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만약 손흥민이 계약 기간 3년을 모두 채운다면, 그는 36세가 되어 토트넘을 떠나게 됩니다.

스포츠바이블은 맨유가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을 전하며, 오시멘이 갈라타사라이에서 맹활약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세리에A 득점왕이 되었고, 현재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중입니다. 그러나 나폴리가 오시멘의 이적료로 1억 3000만 유로를 고집하고 있어, 다른 클럽들이 그를 영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갈라타사라이의 손흥민 영입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튀르키예 매체는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스퍼스웹'은 이러한 이적설을 일축하며,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것은 협상에서 시간을 벌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사였습니다.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내게 되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인지, 아니면 선수 생활 황혼기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계약을 연장한다면, 그는 2025-2026시즌을 넘어 더 긴 시간 동안 팀에 남아 리빙 레전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손흥민을 노리는 빅클럽들이 많지만, 우선 토트넘과의 상황 정리가 중요합니다. 토트넘과 손흥민 측이 합의해 1년 연장 계약을 발표한다면, 이적설이 난무한 빅클럽들도 당장 FA로 영입을 노릴 수 없게 됩니다.

결국, 손흥민의 미래는 토트넘과의 협상 결과에 달려 있으며, 그의 결정이 한국 축구와 토트넘에 미칠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