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맛, 갯장어와 함께하는 한국기행의 즐거움

여름이 찾아오면, 경도의 어부들은 바다로 향하는 일에 여념이 없다.

그들은 갯장어를 잡기 위해 더위도 잊고 바다로 나가는데, 이들의 손길은 벌써 30년째 갯장어와 함께해온 정창훈 선장과 그의 베테랑 선원들 덕분이다.

이들은 한 통에 120개의 바늘이 달린 낚싯줄을 백여 통 던지고 올리며, 갯장어를 잡는 일에 매진한다. 힘든 작업이지만, 줄줄이 올라오는 갯장어를 보면 피로는 싹 잊혀진다.

 

갯장어를 잡고 난 후, 선상에서 맛보는 갯장어 회는 그 어떤 미식 경험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바다에서 직접 잡은 신선한 갯장어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요리 재료가 된다.

짧게는 23일씩 바다에 머물며, 배 가득 실린 갯장어를 보며 절로 웃음이 지어진다.

이처럼 여름 한철 벌어놓은 갯장어로 1년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다는 것은 어부들에게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한국기행 - 여수반도에서의 갯장어 잡이는 단순한 생업을 넘어, 자연과의 교감이자 삶의 방식이다. 바다의 풍요로움을 느끼며, 그 속에서 살아가는 어부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도 큰 감동을 준다. 갯장어를 잡는 과정은 힘들지만, 그 결과물인 신선한 회를 맛보는 순간은 모든 고생을 잊게 만든다.

 

이제는 여수반도를 넘어 대흑산도에서 갯장어를 닦시 잡는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한다. 한국기행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맛과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갯장어와 함께하는 여름의 추억을 쌓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의 아름다운 바다와 그 속의 생명들을 만나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

 

여름의 더위 속에서 갯장어와 함께하는 한국기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경험이다. 여러분도 이 여름, 갯장어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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