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서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외쳤습니다. 이 말이 마치 불사의 존재가 된 듯한 느낌을 주는데, 혹시 이 대표가 ‘정치계의 맥아더’라도 되겠다는 걸까요? "노병은 죽지 않는다, 사라질 뿐"이라는 유명한 말을 패러디한 듯한 이 발언은 듣는 이로 하여금 웃음과 함께 약간의 서글픔을 자아냅니다.
그는 이날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린다"고 강조하며,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과연 이 대표는 스스로를 "정치계의 불사신"으로 만들고 싶었던 걸까요? 마치 뱀파이어처럼 정치계에서 영원히 살아남겠다는 선언 같기도 합니다.
이 대표는 2004년 정치의 길에 들어섰다고 회상하며, 그 당시의 정치 환경을 "기득권자에게 목매서 공천을 위해 충성 서약하고, 엄청난 돈을 써야 당선되는 시대"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말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들리는데, 과연 그 드라마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이재명? 아니면 뒷 배경에서 조종하는 기득권자들?
그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그가 열어준 길을 내가 따라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마도 이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나의 정치적 롤모델"이라고 선언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이 대표의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보았을까요? 아마도 "그 길은 내가 열었지만, 너는 좀 다른 길로 가야 하지 않겠니?"라고 조언했을지도 모릅니다.
이 대표는 "부정부패 없애고 불의한 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누가 보면 "이재명, 정의의 사자!"라고 외치며 등장할 것 같은 장면입니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불의한 자들’이 누구인지 궁금해지는 건 저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혹시 본인이 포함되지는 않을까요?
그는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그들이 즐겁게 황제골프 치는 돈조차도 우리가 새벽 일찍 만원버스를 타고 피땀 흘려 번 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 당신의 비유가 너무나도 생생합니다. 마치 우리가 새벽에 일어나 만원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는 말은 마치 우리가 만원버스를 타고도 불사의 존재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걸까요?
그는 "이제 국민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인 자리를 당당하게 되찾아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말은 마치 우리가 잃어버린 왕국의 왕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왕국의 주인은 정말 국민일까요? 아니면 여전히 기득권자들일까요?
결론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연설은 정치적 불사의 아이콘으로서의 이미지를 짙게 합니다. 하지만 그가 과연 정치계에서 영원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우리가 "이재명, 불사의 존재!"라고 외칠 때, 그가 과연 민심을 얻을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정치적 아이콘이 되기를 원하는 이 대표의 모습은 한편으로 웃음과 함께 씁쓸한 느낌을 줍니다.
정치의 세계는 언제나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 같은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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