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유통의 미래: 진정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

인류 역사에서 리더십의 중요성은 항상 강조되어 왔습니다. 리더가 없는 국가나 조직은 발전하지 못하고 쇠퇴의 길을 걸어왔다는 사실은 역사적으로 정설로 받아들여집니다. 문명은 중국과 중동에서 시작해 유럽, 미국, 아시아로 이어지며 발전해왔고, 이 과정에서 리더의 역할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1%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99%의 난관을 극복하는 리더가 나라를 발전시키고, 그렇지 못한 국가는 쇠퇴하게 됩니다.

역사 속에서 우리는 징기스칸, 로마의 시저, 프랑스의 나폴레옹, 미국의 링컨과 마틴 루터 킹 목사 등 많은 위대한 리더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시대와 환경 속에서 독창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며 국가의 위상을 바꿔 놓았습니다. 특히 징기스칸은 인재를 고르게 등용하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공정한 보상을 실현하여 광대한 영토를 정복했습니다.

오늘날의 세계는 불확실성과 변화가 가득한 환경입니다. 글로벌 교역, 환율, 물류, 지식 정보 등 모든 경쟁 기준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국은 선제적 대응 능력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전적인 경제 및 경영 논리는 더 이상 통하지 않으며,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고 정주영 회장이 말했듯이, "당신이 이것을 해봤어?"라는 질문은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리더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리더십의 개념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농경사회에서 산업화, 정보화, 디지털화, 세계화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마다 리더는 그 시대의 요구에 맞춰 발전해야 합니다. 특히, 리더는 태어난 환경과 기질, 이상과 요구에 따라 다르게 형성되며, 고도의 기술과 험난한 과정을 통해 개인의 능력과 인격, 비전을 갖춘 인물로 성장해야 합니다.

월마트의 창립자 샘 월턴은 1945년 창업 이후 끊임없이 새로운 투자와 과감한 결정을 내린 인물입니다. 그는 고객 만족과 효율적인 시스템 관리라는 목표를 가지고, 오늘날 미국의 펜타곤을 능가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습니다. 그의 비전과 열정은 글로벌 유통기업의 탄생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리더는 자신의 역량이 뛰어나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재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채용, 성과, 평가, 보상, 육성을 잘 운영해야 합니다. 허만 멜빌의 소설 『백경』에서 선장과 항해사의 관계처럼, 리더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조직을 이끌어야 합니다. 전문성과 비전 제시도 중요하지만, 균형감각과 인간적 신뢰성, 조직의 융화력을 바탕으로 조직원의 가치 개발과 공동체 의식을 고양해야 합니다.

리더들은 한정된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수한 조직일수록 시대적 의미를 잃지 말아야 하며, 훌륭한 리더일수록 동행자를 필요로 합니다. 예수, 석가모니, 공자와 같은 역사적 인물들도 자신을 따르던 제자들이 있었기에 오늘날까지 인류의 등불이 되고 있습니다. 징기스칸의 부하들, YMCA의 창립자 조지 월리엄스, 맥도널드 형제와 같은 인물들은 모두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중소유통산업은 양극화로 인해 큰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작은 이익에 집착하기보다는 새로운 지혜와 위기 관리 능력을 갖춘 전략 개발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서로를 잘 이해하고 건강한 소통이 넘치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리더십이 중소유통의 미래를 밝힐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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