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마지막 순간까지 대중 곁에…영원한 존경을 받다

2025년 4월 21일, 세계적으로 존경받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순간까지 대중과 함께하며, 교황의 숭고한 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교황은 건강을 위해 요양하라는 의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숨을 거두기 전날까지 빼곡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대중을 만났습니다. 특히 부활절인 20일에는 군중 앞에 서기를 고집하며, 많은 이들이 그의 마지막 순간을 직감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올해 초 심각한 폐렴으로 치료를 받은 교황은 지난달 23일 퇴원했지만, 의료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외부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퇴원한 지 2주 만에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 예고 없이 등장한 교황은 이후에도 다양한 외부 일정을 소화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부활절 연휴가 다가올수록 그의 행보는 더욱 활발해졌고, 종려 주일에는 2만여 명의 군중 앞에 서기도 했습니다.

교황은 마지막 날인 부활절 당일, 바티칸 거처에서 미국 부통령 JD 밴스를 만나 비공식 면담을 가진 후,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미사 후반, 그는 신도들에게 마지막 강복인 '우르비 에트 오르비'를 전하며, 전 세계의 참상에 대한 안타까움을 피력했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힘들어 보였고, 고통스러운 표정이 역력했지만, 그는 끝까지 대중 곁에 서 있었습니다.

교황이 의전차량에 탑승하기 직전, 보좌관이 그의 목뒤를 마사지해주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이는 그의 건강 상태가 심각했음을 암시하는 신호로 해석되었습니다. 바티칸 광장에서 교황을 지켜본 시민들은 그가 겪는 고통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며, 이번이 그의 마지막 작별 인사였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의 유언에서 "무덤은 장식 없이, 묘비엔 이름만"이라고 남겼습니다. 그의 공식 사망 원인은 뇌졸중에 따른 심부전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교황의 삶과 사후에도 그가 남긴 유산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종교를 떠나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인물로, 그의 숭고한 정신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입니다. 그의 명복을 빌며, 향후 교황 선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교황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지도자가 인류를 위해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황의 마지막 순간까지 보여준 헌신과 사랑은 우리 모두에게 큰 교훈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