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66년 만에 미국으로부터 연구용 원자로 기술을 역수출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요? 1959년,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로인 '트리가 마크-2'를 미국 제너럴아토믹으로부터 도입하면서 시작된 한국의 원자력 연구개발 역사. 그때는 미국의 원조를 받던 나라였는데, 이제는 역수출을 하게 되다니, 세상 참 많이 변했네요!
이 연구용 원자로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원자력연구소에 설치되어 1962년부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원자력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젊은 과학자들의 눈물과 땀의 결과라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죠!
그리고 1985년, 다목적 연구로 '하나로' 설계를 시작하면서 자립화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하나로'는 1995년에 첫 임계를 달성하고, 2004년에는 설계 출력인 30㎿급 열출력에 도달했습니다. 이쯤 되면 '하나로'가 한국 원자력의 자존심이 되었겠네요!
연구로 수출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의 5㎿급 'GRR-1' 성능개선 원자로 설계 기술 수출로 시작해, 태국, 요르단,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방글라데시 등 여러 나라에 기술을 수출하며 총 7건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쯤 되면 한국 원자력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겠죠?
정부도 연구로 수출을 원전 수출의 '틈새시장'으로 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연구용 원자로는 총 847개로, 그 중 54개국에서 227개 연구로가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건설 비용이 2억~10억 달러로 큰 편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연구로가 40년 이상 된 노후화 시설이라 대체 및 개선 수요가 꾸준히 있다는 점에서 기회가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인 SMART 및 연구로 수출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2029년까지 320억원을 투입해 고성능 다목적 연구로 기본모델을 개발하는 '해외수요 기반 연구로 핵심기술 통합플랫폼 구축사업'도 시작한다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이번 계약이 미국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지정으로 수출용 연구로 기술 개발 협력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는데, 이번 성과로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결국, 한국이 원자로를 역수출하게 된 것은 박정희 정권 시절 미국 등지에서 공부하던 정근모 박사와 같은 젊은 과학자들의 눈물과 땀의 결과라는 점, 잊지 말아야겠죠!
이제 한국은 원자로를 수출하는 나라가 되었으니, 다음 목표는 우주로 가는 것?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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