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K9 자주포 운용 능력 극대화 위한 대규모 탄약 조달 계약 체결

핀란드가 국방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탄약 확보에 나섰습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운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155mm 포탄 조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핀란드 국방부는 남모 라푸아(Nammo Lapua)와 총 2억5900만 유로 규모의 탄약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핀란드 방위군(FDF)이 남모 라푸아로부터 155mm 포병 탄약과 7.62mm 소총탄을 주문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FDF는 K 83-97 및 K 98 견인 곡사포와 K9 자주포에 사용될 155mm 포탄을 약 7900만 유로(약 1254억 원) 규모로 구매하게 됩니다.

안티 해캐넨 핀란드 국방부 장관은 "국내 산업에 대규모 군수품 주문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며, "포병 탄약의 충분한 확보는 육군 전력의 초석 중 하나이며, 이번 결정으로 이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핀란드의 군사적 공급 안보를 위해 핵심 방산 장비의 국내 생산 능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핀란드 국방부는 지난 14일에도 남모 라푸아로부터 7.62 RK 62 및 7.62 KIV 소총용 소총탄을 1억 8000만 유로(약 2858억 원) 규모로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탄약들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남모 라푸아는 핀란드 방위군과 오랜 기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다양한 종류의 탄약과 폭발물,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 체결은 핀란드의 방산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군사 안보를 굳건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핀란드는 이러한 대규모 군수 물자 확보를 통해 군사적 자립성을 높이고, 지역 안보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핀란드의 방산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국제적인 협력 관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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