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노무현 2기 아닌 박근혜 2기?” – 역대 정부의 차이점

한때 대한민국의 정치판은 문재인 정부가 노무현 2기라고 기대했지만, 정두언 전 의원의 말처럼 “박근혜 2기”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2018년 12월, 정 의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현재 정부는 적폐 청산을 외쳤던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뭐가 다르냐?”고 따져 물었다. 이 말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마음을 대변했는지, 그때의 분위기를 떠올리면 지금도 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당시 정 의원은 청와대를 두고 “적폐 청산이라는 산이 있고, 민간인 사찰이라는 절이 있으며, 내로남불이라는 불상도 있다”고 비꼬았다. 이게 바로 민심이라는 거였다. 그러면서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에 대해 “미쳤거나 사실이거나 둘 중 하나”라고 말하며, 그가 권력에 분노를 표출하는 이유를 의문시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청와대를 흐리고 있다”는 표현은 그야말로 명언이었다. 그 미꾸라지가 조국 수석 밑에 있다는 점에서, 정 의원은 “개인적으로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1년 사이에 78%에서 42%로 떨어졌다. 

정 의원은 “지지율 추락 원인에 대해 반성할 일이지, 변명만 하면서 상대방이 문제라고 하면 되겠냐?”고 꼬집었다. 

적폐 청산의 내용 중에는 민간인 사찰, 블랙리스트, 채용 비리, 언론 장악 등이 있었는데, 이 모든 것이 지금 정부에서도 비슷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그렇다면 윤석열 정부는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을까? 윤석열 정부는 “법과 원칙”을 강조하며, 과거 정부의 비리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과거 정부들이 적폐 청산을 외치며 스스로의 비리를 감추려 했던 것과는 달리, 윤석열 정부는 법적 절차를 강조하며 투명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여전히 정치적 갈등은 계속되었고, 지지율은 오르락내리락했다. 

윤석열 정부는 과거 정부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그 과정에서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결국, 역대 정부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정치적 갈등과 비리는 여전히 존재했다.

결론적으로, 문재인 정부는 노무현 2기가 아닌 박근혜 2기라는 비판을 받으며, 윤석열 정부는 그와는 다른 길을 가겠다고 했지만, 정치의 본질은 여전히 복잡하고 혼란스러웠다.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정치인들이 진정으로 민심을 듣고,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정치의 세계는 언제나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곳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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