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새로운 과학고 설립으로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이 부천고, 분당중앙고, 시흥과학고, 이천과학고 등 4곳의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이들 학교는 각각 2027년과 2030년에 개교할 예정으로, 과학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입니다.

부천고와 분당중앙고는 일반고에서 과학고로 전환되어 2027년 3월에 개교할 계획이며, 신설되는 시흥과학고와 이천과학고는 2030년 3월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각 학교는 특화된 분야를 가지고 있으며, 부천고는 로봇 분야, 분당중앙고는 IT 분야, 시흥과학고는 바이오·생명과학 분야, 이천과학고는 반도체 분야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과학고 설립은 1단계 예비 지정과 2단계 심의를 거쳐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받은 후, 경기도교육감의 최종 지정·고시 절차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 초에 과학고 신규 지정·고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소식에 해당 지자체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체계적인 전략과 시민의 적극적 지지 덕분에 과학고 설립이라는 오래된 염원을 이룰 수 있었다”며, 부천 과학고를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과학고 유치를 통해 과학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지역 기업과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초·중·고교 간의 협력 프로그램과 지역 시민 과학 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이 과학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가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산실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과학고 설립은 경기도의 교육 환경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학고의 개교는 지역 사회와 교육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학생들에게는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경기도의 과학고 설립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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