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램차저(Ramcharger)’는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을 결합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로, 최대 690마일(약 1,11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이 모델은 3.5리터 V6 펜타스타 엔진을 발전기로 사용하여 배터리를 충전하고, 듀얼 전기 모터로 차량을 구동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최대 647마력과 827Nm의 토크를 발휘하며, 0에서 60mph까지 약 4.5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램차저는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문제와 주행거리 제한을 효과적으로 해결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대형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을 공개하며,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타스만은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281마력과 43.0kgf·m의 토크를 발휘하며, 다양한 트림으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그러나 현재 타스만은 가솔린 엔진 모델만을 선보이고 있어, 전동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자동차가 EREV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소식은 주목할 만합니다. 현대차는 2026년 말부터 EREV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첫 번째 적용 모델로 현대차 싼타페와 제네시스 GV70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EREV는 전기 모터를 통해 주행하며, 배터리 충전 상태가 낮아지면 내연기관이 작동하여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전기 모터에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주행거리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주행이 가능해집니다.
기아의 타스만 역시 현대차의 EREV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기술 공유와 협업을 통해 타스만에 EREV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면, 전기차의 친환경성과 내연기관의 장거리 주행 능력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서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기아는 이제 전동화 모델의 추가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친환경 차량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야 할 시점입니다.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 픽업트럭들이 국내에도 출시되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국내 자동차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기아, 이제는 분발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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