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일, 거제시에서 치러진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 번 거제시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변 후보는 5만 1292표(56.75%)를 얻어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3만 4455표, 38.12%)를 1만 6837표 차로 제치며 당선이 확실시 되자, 캠프에서 만세를 외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재선거는 변 후보에게 3년 만의 ‘징검다리 재선’으로, 박종우 전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당선무효로 치러진 선거였습니다.
변 당선인은 “부족한 저에게 소중한 한 표를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는 “입으로만 하는 약속이 아니라, 반드시 성과와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다짐했습니다.
변광용 당선인은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거제시 최초의 민주당 계열 단체장으로 선출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4년 뒤 치른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박 전 시장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재선거를 통해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은 변 당선인은, 앞으로의 과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음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는 “민생경제 상황이 절박하다”며 조선산업의 활황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가 바닥을 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변 당선인은 전 시민에게 2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급한 불을 끌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00억 원 규모의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조성해 중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특화 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반면,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거제시는 조선업이 주요 산업인 만큼, 변 당선인이 조선산업의 회복과 일감 증가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박 후보는 이러한 지역 경제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거제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지역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정치적 이익에만 집중한 결과,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잃고 정치적 기반을 더욱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변 당선인은 여야 간 극단적인 대치로 갈라진 민심을 다잡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그는 “정파를 떠나 오직 거제와 시민만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며 균형 잡힌 시정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변 당선인은 “변함없는 열정과 투지로 함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거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변광용 후보의 당선은 거제시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은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잃고, 정치적 기반을 더욱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변 당선인의 재선은 거제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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