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평양 김일성정치대학을 방문해 군의 사상 무장과 충성을 강조한 가운데, 북한군의 드론 전술 습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군이 러시아로 파견되어 드론 조종법과 전술을 전수받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북한이 현대전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한반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드론은 현대전에서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의 군사력을 효과적으로 저지하고 있으며, 이는 북한군에게도 큰 교훈이 될 수 있다. 북한군은 드론을 통해 전장에서의 피해를 줄이고,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북한군의 드론 전술 습득이 현실화된다면, 우리 군은 새로운 전력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드론은 제작비용이 저렴하고, 북한이 경제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도 유용한 전투 수단이 될 수 있다. 북한이 미사일과 드론을 결합해 운용할 경우, 우리 군은 더욱 복잡한 전투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또한, 북한군의 추가 파병 사실도 확인되었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북한군 포로를 만나고 돌아온 후, 북한이 약 1500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미 전장에 투입되었으며, 북한군의 사상자는 약 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사자는 약 10%로 추정되며, 부상자 중 일부는 치료 후 다시 전선에 투입되었다.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의 전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북한군 5명이 러시아군 10명과 대등한 전투력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북한군의 강인한 체력과 공포심이 없다는 점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의 저돌적인 돌파 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북한군은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3500여명이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은 우리 군이 조속히 우크라이나 현지에 전훈분석단을 파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역 군인 파견이 제한된다면 경험 많은 예비역으로 구성된 조직을 보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북한군의 드론 전술 습득과 추가 파병은 한반도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 군은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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