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일부다처제 남성, 인플루언서로 변신하며 월 1200만원 벌어

최근 일본 훗카이도에 거주하는 36세 남성, 와타나베 류타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는 4명의 아내와 11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아내들이 벌어오는 수입으로 생활하던 중 최근 인플루언서로 데뷔하여 한 달에 약 1200만원을 벌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와타나베는 지난해 2월 다양한 SNS 플랫폼에 개인 계정을 개설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같은 해 5월에는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SNS를 통해 여러 아내들과의 일상적인 생활을 촬영하여 공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5번째 아내를 찾기 위한 온라인 면접도 진행했습니다.

와타나베는 중학교를 중퇴한 후 이사, 청소, 웨이터, 호스트 등 20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한 달 이상 지속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10명 이상의 여성과 동시에 데이트한 경험을 통해 여성들과 동거하며 일본에서 가장 많은 아이를 낳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일본 역사상 27명의 첩과 53명의 자녀를 둔 도쿠가와 이에나리의 기록을 깨기 위해 54명의 자녀를 낳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전 인터뷰에서 "아내 3명과 일주일에 28회 이상의 성관계를 갖는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그는 아내 3명과 자녀 4명과 함께 살고 있으며, 함께 살지 않는 아내 1명과 7명의 자녀도 두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일부다처제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와타나베는 혼인 신고를 하지 않고 아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그의 삶은 일본 사회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 일본 누리꾼은 "그의 행동은 사이비 종교와 다를 게 없어 보여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와타나베의 독특한 삶의 방식과 인플루언서로서의 성공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와타나베의 이야기는 단순한 개인의 삶을 넘어, 일본 사회의 전통적인 가치관과 현대적 변화가 충돌하는 지점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그가 꿈꾸는 가족의 형태가 현실이 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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