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 자본과 정보의 이동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힘이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무한 경쟁의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마치 플라이급과 헤비급이 같은 링에서 싸우는 듯한 상황입니다.
과거 2천 년간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변화를 겪어왔지만,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충격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유행이나 상품이 10년을 넘기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으며, 미래 예측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세계 경제와 유통 환경은 WTO 창설 이후 ‘지역 블럭’과 ‘무역 자유화’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자국의 문화와 전통, 환경적 차이 등으로 인해 이해관계의 대립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과 중진국들은 새로운 판로 개척과 시설 확충에 대한 자본 수요가 커지면서 개방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세계 기업들은 지역 경제권의 경계를 허물고 현지 법인이나 합작 투자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민족, 이념, 국가, 종교의 갈등을 초월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통 시장 개방 이후 월마트와 까르푸와 같은 대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떠나고 중국으로 이동한 것도 이러한 맥락입니다.
테스코와 코스트코도 떠났고, 홈플러스도 매각하고 언제든지 떠날 수 있으며, M&A와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차별화된 현지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 자본은 IMF 위기 이후 우리에게 기술과 경영 문화를 전파했지만, 하청기업의 도산과 독점적 자본 조달로 인해 부정적인 요소도 존재합니다.
전략은 특정 집단의 이익을 실현하는 방법입니다.
소매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설계도가 필요하듯이, 조직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 위상 인식, 목표 설정, 기본 원칙을 확정하고, 구성원별 역할 분담과 실행 계획에 대한 합의가 필요합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전략과 역할 분담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목표 달성 후에는 전체 이익과 개인 이익을 구분해야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장수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중소 유통업체는 기본 룰을 가지고 ‘글로벌 생존 게임’을 진행하고 있는지 반문해봐야 합니다.
최고 경영자는 사업 목표를 세워 성공적인 결과를 원한다면 기업 문화와 시스템, 구성원들의 질적 수준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다 큰 비전을 심어주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구성원들의 의욕을 관리해야 합니다.
유능한 사공은 잔잔한 호수에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인간은 성난 파도와 싸우는 과정에서 비로소 노하우를 쌓게 됩니다.
무분별한 삶은 고달픈 결과를 초래하며,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자기 일을 몰두할 때, 높은 가능성이 실현됩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소비자 니즈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생산 방식과 제품 수명은 단축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제품으로 상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유통 기업과 대기업들도 매출 이익에 비해 출점 비용과 운영 비용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영자는 자기 변화를 통해 구성원들의 잠재 능력을 개발해야 하며, 정부는 중소 유통 산업의 지원 전략을 다양하게 수정해야 합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도 변화를 통해 다수가 공감하는 비전을 만들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무한 경쟁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통해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중소 유통업체와 자영업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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