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마트, 백화점, 수퍼슈퍼마켓(SSM), 편의점 등에서 소매업태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소유통업체들은 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필자가 현장에 있던 2013년 700만 명의 소상공인을 포함한 7만여 개의 중소 동네슈퍼마켓은 대형 유통기업에 비해 상품, 마케팅, 정보력, 운영 능력 등에서 뒤처지면서, 매출과 이익이 급속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소 동네슈퍼마켓의 숫자는 편의점을 제외하면 약 3만여 개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축소의 주요 원인은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 심화입니다. 대형 할인점과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며 고객 유치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면서 동네슈퍼의 방문객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운영비용의 증가, 경영 및 마케팅 능력 부족, 상품 다양성 부족 등도 중소유통업체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체인사업, 특히 볼런터리체인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체인사업은 개별 소매점들이 힘을 합쳐 대형 경쟁사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본부가 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점포를 회원으로 가입시켜 운영됩니다.
본부는 가맹점에 필요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이를 통해 소매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창출합니다.
동네슈퍼마켓이 혼자서는 생존하기 어려운 만큼, 협업과 협동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소비자의 소득 증가와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중소슈퍼마켓은 고객의 선택 기준을 파악하고 “잃었던 고객”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점주의 소유권한과 독립경영 체제를 인정하고, 현대적 경영기법을 도입해야 합니다. 점포 선정에서 운영까지의 지원 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해외 동네슈퍼의 성공 사례에서 배울 점은 지역 밀착형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전략입니다.
미국의 동네슈퍼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며,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상품 구성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지역 커뮤니티와의 유대감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년 소상공인과 중소 상점의 매출 트렌드는 온라인 판매의 증가와 지역 특화 상품의 선호가 두드러집니다.
소상공인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판매를 늘리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이 대형마트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지역 밀착형 마케팅, 맞춤형 서비스 제공, 온라인 플랫폼 활용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공동 구매 및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도 유효합니다.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는 자금 지원 프로그램, 경영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 온라인 판매 지원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맞춤형 지원 체계와 정기적인 피드백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중소 유통업체와의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여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정책이 요구됩니다.
결론적으로, 체인사업을 통한 중소유통의 활성화는 동네슈퍼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협력과 혁신,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결합된다면 중소유통업체들은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고,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동네슈퍼의 변화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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