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전국탄핵반대청소년연합 소속 청소년 80여명이 시국선언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학생들은 이런 일에 나서지 말고 공부나 하라”는 말에 반발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애국가를 제창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로 집회를 시작하며, “대통령님 이제는 10대가 지키겠습니다”, “부정선거 수사하라! 불법탄핵 각하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시민 300여명은 태극기를 흔들며 “우리 청소년들 장하다”는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발언자로 나선 A군은 “우리나라의 미래가 걸린 위기 앞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목소리를 내는 게 잘못됐냐”며, “오늘 우리가 침묵한다면 내일 우리가 살아갈 대한민국은 법과 질서가 무너진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군은 “작년 12월에도 광화문에 왔는데, 당시에는 어르신들만 있었지만, 이제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바통을 이어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고3 학생 C군은 “곧 투표권을 얻고 사회생활을 시작할 텐데, 자유를 박탈당할 수는 없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처한 이 상황을 방관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정치적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고3 정모(18)군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기까지 용기를 많이 내야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좌파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반면, 자신들은 극우파로 매도되는 현실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부산에서 온 고2 이모(17)군은 “교사들에게 불려갈까 무섭다”며,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시국선언에 참여한 성남시의 고2 유모(18)양은 “나라가 살아야 나도 공부를 할 수 있다”며, 정치적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유양은 중고등학생들이 정치 단체를 만들어 목소리를 내는 것이 놀랍다고 느끼며, 자신도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이처럼 청소년들이 탄핵 반대에 나선 것은 단순한 정치적 참여를 넘어, 그들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중요한 행보입니다. 이들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그들의 열정과 용기는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더욱 밝게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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