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나다 왕립 해군이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시작했어요. 이 프로젝트는 무려 70조 원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3000톤급 신형 잠수함 12척을 발주할 계획이라는데요. 이 큰 잔치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참여한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하지만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두 회사가 '원팀 코리아' 대신 각자 단독으로 수주에 도전하기로 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서로 협력하지 않고 각자의 기술력으로 승부하겠다는 건데, 이게 과연 현명한 선택일까요?
캐나다 정부는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잠수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21일 이상 잠수할 수 있고, 7000해리(약 1만3000km)에서 스텔스 작전을 할 수 있는 배를 원하고 있어요. 이에 맞춰 HD현대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맞춤형 모델(KSS-Ⅲ CA)을 소개하고, 한화오션은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이 모든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죠.
그런데 이 수주전에는 일본 미쓰비시, 독일 티센크루프, 프랑스 나발그룹 등 쟁쟁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 일본은 호주 호위함 사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협력 체계를 구성했어요. 반면 HD현대와 한화오션은 각자 기술로 승부하겠다는 거니, 조금 무모해 보이기도 하네요.
방산업계 관계자는 "각자의 역량이 충분하니 굳이 팀을 이룰 필요가 없다"고 말했지만, 이건 좀 어불성설 아닌가요? 기술력과 경험이 더 많은 일본이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도전하겠다는 건 솔직히 걱정이 되네요.
우리나라 방산업체들이 일본보다 기술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협력의 힘을 무시하기엔 상황이 너무 치열합니다. 방위청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호주에서의 패배를 잊지 말고 이번 기회를 잘 살려야겠죠.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말이에요!
결국, HD현대와 한화오션은 각자의 기술력으로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에서 K-방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만큼, 과연 이들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정말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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