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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5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장가와 관광지에서 장사를 하는 사장님들은 정부의 결정을 반기는 반면, 일부 소상공인들은 "사람들이 연휴에 국내 대신 해외를 찾는 것은 임시공휴일 여부와 관계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25일 '아프니까 사장이다' 네이버 카페에는 한 소상공인 A씨가 "임시공휴일을 반대하는 사장님들은 너무 이기적"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왜 사람들이 국내 관광지를 외면하는지 분석하거나 개선할 생각은 안 한다"며, "무조건 직장인들이 길게 못 쉬게 하고 해외로 못 나가게 막아서 돈 벌려는 속셈이 너무 이기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A씨는 국내 관광지의 가격이 비싸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사고 피해자 유족에게 본인부담 상한액 초과금을 환급한 경우, 사고 책임자에게 이 금액을 구상청구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건보공단이 의사 A씨 등을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원심판결의 일부를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사건의 발단은 2018년 9월, A씨가 대표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사고입니다. 이 사건에서 B씨는 수액 치료 후 패혈성 쇼크 증상을 보였고, 결국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다른 피해자는 약 17일간의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A씨와 병원의 간호조무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A씨는 B씨의 유족에게 5000만원을 지급한 뒤 민·형사상 ..
2025년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4.7대 1로 집계되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필기시험에는 총 1만7천617명이 응시했으며, 그 중 3천735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는 전체 응시자의 21.2%에 해당하는 수치로, 많은 수험생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한 결과입니다.합격자들의 평균 점수는 공채의 경우 남성 82.7점, 여성 83.3점으로 나타났고, 경채는 남성 79.0점, 여성 85.1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올해의 평균 합격 점수는 81.5점으로, 지난해 92점보다 10.5점 낮아진 수치입니다. 소방청은 이번 시험이 단순한 지식 암기 능력 평가에서 벗어나 폭넓은 지식과 응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특히, 소방청..
최근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한국 경제도 그 여파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5.4%로 발표되었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반짝 성장으로 간주하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과거 세계 경제를 이끌던 중국이 이제는 그 무게를 버티기조차 어려운 형국입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3월 수출이 전년 대비 12.4% 급증하고 산업생산도 7.7% 증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중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낮추며, 이는 미국의 추가 관세 시행 전 중국 수출 기업들이 서둘러 물량을 출하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로이터는 이번 수치에 미중 무역전쟁의 충격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최근 제주도와 경상남도 창원에서 지방 상권이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제주도의 칠성로 상점가는 한때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며 관광객과 도민들로 북적였지만, 지금은 임대가 붙은 공실이 넘쳐나는 상황입니다. 창원 합성동의 마산터미널 일대도 점심시간에도 손님이 없어 을씨년스러운 거리가 되어버렸습니다.대형 브랜드인 스타벅스와 맥도날드조차 문을 닫고, 빈 가게에는 임대 현수막만 나부끼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은 단순히 상권의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지방 기업들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창원에 있는 한 가전 부품 업체는 올해 들어 매출이 두 자릿수로 급감했으며, 이는 원도급 회사의 해외 생산 증가로 인한 물량 감소 때문입니다. 이쯤 되면, 지방 경제가 ‘위기’라는 단어를 넘어 ‘재난’ 수준에 이르렀다고 ..
최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군의관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한국을 떠나라”는 발언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군 의료 체계의 혁신 방향에 대해 국가 전체 의료 자원의 틀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군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러한 발언은 단순한 개인의 의견을 넘어, 대한민국의 군 의료 체계와 인사, 복지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이국종 병원장은 인터뷰에서 군 의료 체계의 현실을 비판하며, 의사들이 이병으로 입대하는 현상을 지적했다. 그는 “의사 업무를 시키는 것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까다로운 법규와 규정이 병사들에게 많은 책임을 지울 수 없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은 군의관으로 오려는 사람을 줄이고 있으며, 이는 군 의료의..
최근 제주도의 관광 지출액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내국인 관광객의 제주도 현지 지출액은 17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65억원에 비해 무려 411억원, 즉 19%나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제주도가 점점 매력을 잃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제주 갈 돈이면 일본 간다”는 말이 이제는 단순한 우스갯소리가 아닌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제주도에서 줄어든 관광 지출액이 일본과 중국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비자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어, 제주도는 더욱 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최근의 비계 삼겹살 논란과 벚꽃 시즌의 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최근 경북에서 도입되는 초대형 산불 진화 헬기, '치누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경북은 역대 최악의 산불을 겪으면서 산불 진화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담수량 9천ℓ 이상의 초대형 헬기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과연 이 헬기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살펴보겠습니다.초대형 헬기 도입 배경경북도는 2025년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 증액사업에 '경북 초대형 산불진화헬기 보강안'을 포함시켰습니다. 산림청이 요구한 1천100억원의 예산이 원안 그대로 반영되었고, 이 예산이 확보되면 초대형 헬기 두 대를 경북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특히, 첫 번째로 도입될 헬기는 'CH-47F 치누크'로, 내년 울진산림환경관리소에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치누크 헬기의 ..
최근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에서 보급한 전기버스의 60% 이상이 중국산으로 확인되면서, 이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김소희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도입된 전기버스 8505대 중 3722대가 중국산으로, 이는 전체의 43.8%에 해당한다. 특히 경기도는 도입한 전기버스 10대 중 6대가 중국산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가격 경쟁력 때문만이 아니다. 중국산 전기버스는 낮은 가격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국산 전기버스의 제조 기간이 길어지면서 운수업체들이 중국산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중국 업체는 고장 시 차고지로 직접 와서 수리해주기 때문에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이는..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총감독으로 초청된 세계적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한강과 서울의 도시 발전 방향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강은 서울이 가진 최고의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한강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이 서울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헤더윅은 “건물이 얼마나 높냐보다 땅과 하늘, 사람이 어떻게 만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초고층 건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은 건물이 얼마나 높아질지를 걱정하지만, 정작 땅에 닿는 부분을 어떻게 디자인할지는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지상 접점부를 어떻게 디자인하느냐가 도시의 성패를 좌우한다”..
최근 한국의 고속철도 기술이 중동 시장에서 중국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136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고속철도 사업을 두고 "중국이 규모와 비용 측면에서 한국보다 낫다"는 주장을 내놓으면서, 한국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중국 산업 연구소인 CCIRI는 UAE 고속철도 수주전을 놓고 한국의 기술 우위와 경제성을 강조하면서도, 중국의 규모와 비용에서의 우위를 지적했습니다. 한국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을 UAE에 파견하여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연결하는 152km 구간의 시속 350km급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로, 에티하드레일이 고속철 차량 96칸을 발주한 상황..
세종시 아파트값이 최근 꿈틀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대선이 다가오니 정치권에서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이 쏟아지고 있습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중 건립하겠다”고 선언했죠. 이러니 세종시 아파트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이게 과연 진짜일까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값이 이번 주에 0.04% 상승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고요? 세종 주간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한 건 무려 6개월 만의 일입니다! 내리막길을 걷던 세종시 아파트값이 드디어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네요. 하지만, 이게 다 천도설 덕분일까요? 과거 세종시는 ‘천도론’과 함께 부동산 상승기를 맞아 2020..
올해 1분기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가 133억8천만 달러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2억2천만 달러를 소폭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의 무역수지 적자국을 겨냥해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결과로,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556억3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한 무역 불확실성의 여파로 한국의 1분기 대미 수출은 2.0% 감소했습니다. 특히 주력 상품인 자동차 수출이 11.2% 감소한 것을 비롯해 기타 기계류는 50.9%,..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경북 지역의 산림 9ha가 피해를 입었고, 이 지역의 주요 농작물인 사과와 송이 등에도 큰 타격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재해는 기후위기로 인해 빈번해지고 있으며, 정부는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작물에 대한 지원 확대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비보험품목 재해지원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며 제도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현재 우리나라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대상은 76개 품목에 불과하며, 농업수입안정보험은 15개 품목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송이, 산나물 등 자연환경에 민감한 영세 작물들은 사실상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송이 재배지와 산채 채취 농가는 보험 가입 대상이 아니어서 수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