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강원 동해안의 어민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최근 항구 입구에 쌓인 모래로 인해 많은 어민들이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살펴보았습니다.
강릉 안인항에서 일하는 한 어민은 항구가 모래에 막혀 고기잡이를 포기했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항구를 바라보았습니다. 항구가 막히면 어선이 들어오지 못하고, 이는 곧 생계의 위협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암반으로 둘러싸여 모래가 퇴적되지 않았던 안인항이, 안인화력발전소의 건설 이후로 모래 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2024년 2월 항구 입구가 막히는 일이 발생했고, 퇴적된 모래를 제거하는 데 일주일 이상 소요되었습니다.
정동진 어촌계장인 정상록씨는 “평생 고기잡이를 해왔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파도가 치면 언제 또 항구가 막힐지 걱정하며 새벽마다 항구를 점검하러 간다고 합니다. 어민들은 얕은 수심으로 인해 배가 바닥에 부딪히는 사고를 감수하면서도 조업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문제의 근본 원인은 하천에서 흘러오는 토사와 대규모 해상공사입니다. 동해안 항구는 대부분 하천과 접해 있어 하천에서 내려온 모래와 자갈이 항구에 쌓여 어선의 입출항을 막고 있습니다. 김진훈 박사는 “항구 퇴적을 막기 위해서는 모니터링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방파제나 이안제 같은 인공 구조물들이 바닷물의 흐름을 변화시켜 모래 퇴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강릉의 주문진항과 아야진항 등은 그런 구조물로 인해 항구 입구가 막히는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반암항은 항만 공사로 인해 매년 모래가 항구 안으로 쌓이고 있으며, 어민들은 이에 대한 불만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안 시·군은 매년 약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항구 준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단순히 모래를 퍼내는 방식의 임시방편적인 처방만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양수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항구 퇴적 문제를 제기하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어업인들이 안전하게 어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어항 관리선을 상시 배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동해안에는 총 51개의 어항이 있으며, 대규모 어항을 제외한 대부분은 항입구에 퇴적물이 쌓이는 상황입니다. 항구는 어선의 주차장 역할을 하며, 안전해야 합니다. 항퇴적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재해 상황으로, 어선이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어야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강원 동해안의 어민들은 모래 퇴적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준설 작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관리와 예방 조치를 통해 어민들의 생계를 지켜야 할 시점입니다.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한 관심과 해결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도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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