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개운해지는 얼큰 해장라면 레시피

어제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조금 과하게 마셨더니 아침에 속이 무척 안 좋더라고요. 이런 날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게 좋지만, 그럼 또 속이 뒤집어지는 느낌이 드는 법. 그래서 떠오른 것이 바로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해장라면입니다. 콩나물, 깻잎, 청양고추를 넣으면 짬뽕 국물 같은 맛있는 국물 요리가 완성됩니다.

해장라면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술 마신 다음날의 최고의 선택입니다. 필수 재료는 콩나물이며, 여기에 깻잎과 고추를 더하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마지막에 밥 반 공기를 넣어 라면죽처럼 만들어 먹어도 정말 맛있답니다.

재료 준비하기

얼큰한 라면 1봉
콩나물 반 줌
마늘 2개
청양고추 1개
깻잎 3장
고춧가루 1/2 작은 술
후추 약간
물 2컵 반
라면 끓이기

먼저 마늘은 다지고, 고추는 송송 썰고, 깻잎은 채 썰어 준비합니다. 콩나물은 머리와 꼬리를 떼어내면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

물이 끓으면 라면 스프를 먼저 넣고, 면과 건더기 스프도 함께 넣어줍니다. 더 깔끔하게 조리하고 싶다면 면을 다른 물에 2분간 삶은 후 넣어주세요.

팔팔 끓는 센불에서 조리를 시작하며 면은 잘 풀어줍니다. 이때 사이즈가 맞는 냄비에 끓이는 것이 더 맛있답니다.

1분간 끓인 후, 중간중간 면발을 들어 올려주면 면발의 탄력이 증가합니다.

2분이 지나면 다진 마늘과 콩나물을 넣어주세요. 콩나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국물이 싱거워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포장에 적힌 시간만큼 조리한 후, 마지막 30초 남았을 때 깻잎과 고추를 넣어줍니다. 깻잎은 아예 그릇에 담고 위에 올려주어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춧가루와 고춧가루를 솔솔 뿌려서 마무리합니다. 취향에 따라 설탕 1/3 작은 술을 넣으면 국물이 더 맛있어집니다.

더 맛있게 즐기기
바지락 몇 개나 새우 한두 마리를 넣어주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팬에서 바지락과 스프 절반을 대파와 함께 기름에 볶다가 물을 붓고 조리하면 더욱 깊은 맛이 납니다.

얼큰하면서 칼칼한 국물의 맛에 개운함이 맴돌아 자꾸만 손이 가는 해장라면입니다. 마지막에 고추기름을 1/2 큰 술 정도 둘러주면 매운 타격감을 더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하면 전문점에서 먹는 해장국 못지않은 맛으로 라면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 줄 레시피
물을 끓이고 라면을 먼저 넣은 후 2분 뒤 콩나물과 다진 마늘을 넣고, 30초 남았을 때 나머지 재료를 넣고 끓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레시피로 속이 개운해지는 해장라면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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