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유통산업 혁신의 필요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2024년 현재, 중소유통산업과 지역 자영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중소공동도매물류센터의 운영 현황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2003년 산업자원부에서 시작되어 현재까지 32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총 772.5억 원이 투입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운영주체의 효율적인 경영체계가 부족해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센터 이용 측면에서 소규모 소매점포 비율이 17%에 불과하고, 전체 구매 금액의 15.5% 수준으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물류시설, 배송, 상품 정보, 운영지도 등 다양한 지원이 부족해 메이커들의 집중적인 견제와 영세성으로 인한 구조적 문제도 심각합니다.

 

2023년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사업으로 통합구매가 실시되었지만, 참여 의지가 부족하고 정보시스템 결함이 지속돼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이 미비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합니다.

 

현재 유통산업과 물류산업의 기술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중소유통산업에 대한 통합적인 논의가 부족합니다.

이는 전문가 그룹의 진지한 논의가 없기 때문만이 아니라, 지역 조합과 조합원들의 의견이 중앙회와 연합회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2024년의 새로운 유통 트렌드는 소비자, 생산업자, 유통업자 간의 쌍방향 소통을 중시하는 플랫폼입니다.

ICT의 발달로 인해 소비자는 더욱 지능화되고 있으며, 이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제품과 제조공정이 소프트웨어와 결합해야 합니다.

 

지난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은 정체된 반면, 소셜커머스 업체의 온라인 쇼핑몰 매출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소비 패턴을 반영한 결과로, 앞으로도 온라인 쇼핑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중소유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을 이해하고,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해야 합니다.

 

중기청은 중소유통 혁신 전략으로 동네슈퍼 체인사업본부 설립, 공동물류센터 구축, 지역 중소유통물류센터 기능 정상화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들이 실현된다면 중소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중소유통이 처한 절망의 원인을 찾아내고 관리 시스템을 혁신한다면 희망은 충분히 있습니다.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제는 변화의 시점에 서 있으며, 중소유통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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