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연합(EU)이 방산 자립을 위한 '바이 유러피안(Buy European)' 정책을 발표하면서 한국 방산업계에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EU는 자국 방산업체 보호를 위해 한국산 무기를 견제하고 있으며, 8000억 유로 규모의 '유럽 재무장 계획'을 통해 유럽산 무기를 우선 구매하도록 명시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방산업체들에게 경고 신호로 작용하고 있지만, 동시에 빠른 납기와 현지 생산 전략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주고 있습니다.
한국 방산업체들은 유럽의 견제 속에서도 빠른 납기를 앞세워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의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한국 파트너들이 최신 무기를 수개월 내에 공급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주문 후 1년 이내에 배송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유럽의 다른 파트너들이 수년이 걸린다는 점과 대조적입니다. 폴란드는 2022년 한국과 약 17조7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공격기를 도입했습니다. 이처럼 K-방산의 빠른 납기와 우수한 성능은 인근 국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유럽 방산업체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폭스바겐은 방산 생산기지로의 전환을 논의 중이며, 라인메탈은 자동차 부품 공장을 방산공장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한국 방산업체들은 현지 생산 전략을 통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현대로템은 노르웨이와 폴란드에서 현지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동 시장에서도 한국산 무기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방위비 증액 요구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한국산 무기 도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한국 방산업체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연간 신규 수주 규모가 19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도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방산의 강점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우수한 성능과 신속한 납기에 있습니다. 유럽과 중동의 방위비 확대 기조가 지속되는 만큼, 한국 방산업체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정부의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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