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vs 한화오션: 이지스함 건조 경쟁의 새로운 전환점

최근 HD현대중공업이 울산 본사에서 8200t급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인도식을 개최하며, 한국의 차세대 이지스함 건조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 구축함은 지난해 해군에 인도된 바 있으며, 오는 5월 진수를 앞두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사업부에서는 현재 12척의 국내외 수상함이 동시에 작업 중이며, 필리핀에서 수주한 원해경비함도 건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조선업 부활 청사진에 따라 한·미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미 해군의 함정 건조 시장이 개방되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위사업청의 전략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각각 수상함과 잠수함 수출을 맡기로 하여 대미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코트라(KOTRA) 보고서에 따르면, 미 해군은 향후 30년 동안 매년 42조원어치 군함을 발주할 계획입니다. 이는 중국의 해군 전력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미국은 동맹국에 이지스함과 호위함 건조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이지스함을 건조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뿐이며, 한국은 합리적인 가격과 짧은 건조 기간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이지스함을 직접 설계하고 건조하는 국내 유일의 조선사로, 한국 해군이 보유할 6척의 이지스함 중 5척을 직접 건조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이지스 전투체계 통합팀을 운영하며, 미 해군의 요구에 부합하는 성능의 이지스함을 설계할 수 있는 엔지니어를 250명 이상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화오션은 잠수함 건조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지스함 건조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러나 한화오션도 최근 방위사업청과 협력하여 해양 방산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지스함과 잠수함 건조의 협력 모델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HD현대중공업은 이지스함을 연간 5척까지 건조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와 같은 경쟁력은 한국 조선업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해양 방산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이지스함 건조 능력에서 HD현대중공업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협력과 경쟁이 한국 해양 방산 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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