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용인시와 수원시의 부동산 시장에서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두 지역은 각각의 특성과 동향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용인시 부동산 가격 동향
용인시는 2025년 1월 기준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대비 2.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주거 환경 개선과 교통 인프라 확장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기흥구와 수지구는 높은 수요를 보이며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집니다. GTX-C 노선의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가격 상승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수원시 부동산 가격 동향
반면, 수원시는 최근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공급 과잉과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팔달구와 영통구는 여전히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가격 상승보다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흥시의 부동산 시장 악화
경기도 시흥시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파트 가격이 반토막 나고, 개발이 예정돼 있던 부지들이 계속 유찰되면서 거래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시흥배곧C1호반써밋플레이스의 전용 84㎡는 2021년 10억원에 거래되었으나,
최근에는 5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4억3000만원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가격 하락은 준신축 아파트에서도 발생하고 있으며, 시흥시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흥시의 역점사업인 배곧대교와 배곧서울대학교병원 사업도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배곧서울대병원은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부지는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습니다. 배곧대교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문제로 표류 중이며, 이로 인해 시흥시의 부동산 시장은 더욱 위축되고 있습니다.
결론
용인시는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교통 인프라의 발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반면, 수원시는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급 과잉으로 인해 하락세가 예상됩니다.
시흥시는 부동산 시장이 악화되고 있으며, 개발 기대감이 사그라지면서 상권 침체와 집값 하락이 맞물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향은 각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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