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국민의힘도 동반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2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되었습니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1일 이틀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6%로 집계되었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3%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지난 3~4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특히 지역별 지지율에서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초과했습니다. 구체적인 지역별 긍정 지지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 45%, 인천·경기 45%, 대전·세종·충청 52%, 광주·전라 34%, 대구·경북 51%, 부산·울산·경남 51%, 강원·제주 45%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서울 54%, 인천·경기 55%, 대전·세종·충청 44%, 광주·전라 65%, 대구·경북 47%, 부산·울산·경남 49%, 강원·제주 52%로 집계되었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20대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6%포인트 상승하여 43%로 집계되었습니다. 30대는 45%, 40대 37%, 50대 41%, 60대 53%, 70세 이상 61%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에서 10·20대가 37%, 30대 36%, 40대 26%, 50대 39%, 60대 40%, 70대 61%로 조사된 것과 비교할 때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42%로, 더불어민주당은 7%포인트 낮은 35%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 상승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며, 특히 2030세대의 긍정 평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7.7%로 나타났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편향적이라며 조사 업체에 대한 고발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정치적 긴장감 속에서 앞으로의 여론 변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