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소형 비행기 추락 사고: 인명 피해와 조사 진행 중

2025년 1월 31일 오후 6시 30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소형 비행기가 쇼핑몰 인근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워싱턴 인근에서 여객기와 군 헬기가 충돌한 지 이틀 만에 일어난 사건으로, 많은 이들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사고는 필라델피아 도심 북동부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비행기에는 6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 항공청(FAA)과 외신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브랜슨 국립공항으로 향하던 의료용 비행기로, 이륙한 지 약 30초 만에 추락했습니다.

비행기는 오후 6시 7분에 공항에서 이륙한 후 약 487m의 고도로 올라갔으나, 곧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공항 관제사는 비행기가 사라지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결국 "항공기가 실종됐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비행기가 추락한 후 큰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비행기가 추락한 지점은 필라델피아 북동부의 루즈벨트 몰 인근으로, 출발했던 공항에서 불과 4.8㎞ 떨어진 곳입니다. 이 지역은 대형 백화점과 수십 개의 상점, 음식점이 밀집해 있어 도로에 있던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현장에는 수십 대의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으며, 짙은 연기가 하늘로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중대한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지역 도로를 폐쇄하고 모든 연방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 주민은 "큰 소리와 함께 집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며, 마치 미사일이 떨어진 것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필라델피아 비행기 추락 사고로 매우 슬프다"며, 무고한 영혼이 희생됐다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어 "응급구조대원들의 뛰어난 초동조치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고는 최근 몇 년 동안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항공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일어난 사건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워싱턴 DC 포토맥 강 상공에서 여객기와 군 헬리콥터가 충돌해 67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 조사를 진행 중이며,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필라델피아 소형 비행기 추락 사고는 많은 이들의 우려를 낳고 있으며,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정보가 조속히 확인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