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60, 흔히 '블랙 호크'로 알려진 이 헬기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군용 헬기 중 하나로, 1979년 첫 실전배치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생산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1990년대에 UH-60P를 도입하여 대한항공이 대부분의 물량을 생산해 군에 인도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진행되어, 육군과 공군 특수전부대의 공중 침투 지원에 어려움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UH/HH-60 헬기 36대를 대대적으로 개량하는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이 성능개량 사업은 군사적, 산업적 측면에서 큰 파급력을 지닐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수전용 UH/HH-60은 공중침투, 대량살상무기 대응, 탐색구조 등 다양한 고난도 작전에 투입되며, 헬기의 성능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이번 사업에는 9613억원의 예산이 책정되었으며, 대한항공과 LIG넥스원, 미국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체계통합과 설계를 맡고, LIG넥스원은 생존 장비와 통신체계를 담당합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버드 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하여 적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헬기를 보호하는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한,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는 조종석 개량을 맡아 아날로그 계기판을 디지털로 전환하여 조종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한미 연합작전의 상호운용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KAI도 한화시스템 및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과 협력하여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들은 기체 체계 개발 및 통합, 항공전자시스템 등을 담당합니다.
이 성능개량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2030년대 한국군의 특수전 능력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또한, 국내 방위산업계는 첨단 헬기 성능개량 경험을 확보하여 기술력을 높이고, 향후 방산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UH-60 성능개량 사업은 한국군의 작전 능력, 기술적 진보, 생존성, 그리고 방위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한국의 군사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UH/HH-60 헬기 36대를 대대적으로 개량하는 것을 넘어 한국에서 자체 라이센스를 통해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수출하는 길을 열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방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외교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또한, 방산 관련 인프라를 강화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국제 방산 전시회에 참여하여 한국의 기술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아시아 지역에서의 독점 생산 및 수출 권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방위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고, 군의 작전 능력이 강화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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