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신입사원, 직장 적응에 어려움: 기업들의 우려 증가

최근 기업들이 Z세대 신입사원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향후 졸업생 채용에 신중해지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교육 및 경력 자문 플랫폼 인텔리전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많은 Z세대 신입사원이 직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Z세대에 대한 고용주의 우려

인텔리전트의 조사에 따르면, 고용주 약 1000명 중 6명 중 1명은 Z세대 채용을 꺼리고 있다는 응답을 했습니다. 이들은 Z세대 근로자가 대우받기를 원하면서도 쉽게 기분 나빠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고용주 절반 이상은 Z세대가 직업 윤리가 부족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피드백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등 직장에 요구되는 역량이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Z세대 직원 중 일부는 업무량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각이 잦고 복장이나 언어 사용이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직장에서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해고 사례 증가

더욱이, Z세대 신입사원을 채용한 후 곧바로 해고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새로 채용한 대학 졸업생을 해고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들은 해고 사유로 동기 부족, 주도성 부족, 전문성 결여, 조직력 및 의사소통 기술 부족 등을 꼽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Z세대가 구직 과정에서 부모의 도움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조사 결과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지난 4월 레수메템플릿의 조사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 중 70%가 부모의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25%는 부모를 면접장 근처에 데려가는 등 부모의 개입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Z세대의 기대와 직장 문화의 괴리

홀리 슈로스 캘리포니아대 강사는 Z세대가 직업 경험을 쌓기보다는 학업에 몰두하면서 직장과 상사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를 품게 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Z세대가 고객 및 동료와의 기본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직장 예절을 잘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슈로스 강사는 "신입사원에게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회사의 책임"이라며, 상사는 관리자일 뿐만 아니라 코치 역할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Z세대가 이미 전체 직장인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이들에 대한 교육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유로뉴스에 따르면, 고용주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질로는 주도성과 긍정적인 태도가 꼽혔습니다. 또한 인턴십이나 실무 경험을 중시하며, 소셜 미디어에서 적절한 활동을 하고 정치적 토론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후이 응우옌 인텔리전트 수석 교육 및 경력 개발 고문은 "첫 직장을 시작하는 졸업생들은 상호 존중과 업무에 대한 헌신을 통해 전문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론적으로

Z세대 신입사원에 대한 기업의 우려는 직장 적응의 어려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들은 직장에서의 기본적인 예절과 의사소통 능력 부족으로 인해 해고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과 교육 기관이 협력하여 Z세대가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Z세대가 직장 문화에 적응하고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상호 존중과 헌신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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