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러시아 에너지기업 제재가 국제유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5년 1월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8.82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25달러(2.9%)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2일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브렌트유 역시 3월 인도분 선물 종가가 배럴당 81.01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25달러(1.6%) 상승하며 지난해 8월 26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1 2 3.
제재의 배경
미국 정부는 2025년 1월 10일 러시아 석유 회사 및 러시아산 석유를 수송하는 유조선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이 제재에는 가즈프롬 네프트와 같은 주요 석유회사와 '그림자 함대'로 알려진 183척의 선박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러시아의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4.
시장 반응
석유중개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시장에 공급 붕괴에 대한 공포가 만연해 있다”고 언급하며, 향후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체 공급처 탐색
제재 발표 이후, 중국과 인도의 정유회사들은 대체 원유 공급처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기업 제재는 국제유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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