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TV 보조금, 한국 기업엔 부담만 남기나?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중국 정부의 가전제품 보조금 정책이 TV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한국 기업들에게 주는 부담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최근 중국에서 TV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데, 과연 그 배경은 무엇일까요?

중국의 가전 보조금 정책

중국 정부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가전 이구환신’이라는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이 정책은 소비자에게 가전제품 구매 시 판매가의 15~2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총 8개 품목에 대해 최대 2000위안(약 38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보조금 예산이 사상 최대인 3000억 위안(약 57조3000억원)으로 확대되었죠.

이로 인해 5년간 감소세를 보였던 중국 TV 시장의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이번 보조금 정책 덕분에 TV 출하량이 소폭 감소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TV 시장은 2018년 6000만대에서 2023년 4000만대 이하로 떨어졌지만, 이제는 다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의 어려움

하지만 이 보조금 혜택은 주로 중국 자국 기업에 한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중국 TV 점유율은 2% 미만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동북아 3국은 자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 브랜드보다 같은 사양의 저렴한 중국 브랜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주요 TV 제조업체인 TCL,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샤오미는 4분기 TV 생산 계획을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TCL은 200만대에서 220만대, 하이센스는 250만대에서 300만대로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죠. 이들은 동시에 LCD TV 패널 구매도 늘리고 있습니다.

패널 가격 상승의 우려

이런 분위기 속에서 LCD 패널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패널 제조업체들은 LCD 패널 가격이 중순 최고점을 찍고 하락하자, 공급을 조절하고 가격 하락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장 셧다운을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수요 증가로 인해 공장을 재가동하고 있으며, 일부 제조사들은 가격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원자재비 부담이 계속 이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LCD 패널 가격이 상승하면 한국 기업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무리

결론적으로, 중국의 가전 보조금 정책은 중국 내 TV 수요를 촉진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들에게는 부담만 남기고 있습니다. 자국 브랜드 선호 현상과 패널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의 시장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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