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레오파드 2A8 전차 도입 및 현대화로 군 현대화 가속화

스웨덴은 최근 프랑스-독일 방위산업체 KNDS와 역사적인 계약을 체결하며, 44대의 레오파드 2A8 전차를 구매하고 기존의 Stridsvagn 122 전차 66대를 현대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계약의 총 투자액은 약 220억 스웨덴 크로나(약 19억 7천만 달러)로, 스웨덴 육군의 현대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계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레오파드 2A8 전차 44대는 납품 후 스웨덴에서 Stridsvagn 123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2000년대 초반 도입된 Stridsvagn 122 전차 66대의 업그레이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납품은 2028년에 시작되어 2031년까지 완료될 계획입니다.

스웨덴 국방부 장관 팔 욘손(Pal Jonson)은 이번 투자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투자는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 전차들은 스웨덴 육군의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구매와 현대화가 군사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두 개의 추가 여단을 창설하여 총 네 개의 여단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레오파드 2A8 전차 도입 외에도, 스웨덴은 CV90 전투차량의 업그레이드에도 투자할 예정입니다. CV90 차량 90대의 현대화는 약 4억 4,800만 달러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완료될 계획입니다. 이는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평가됩니다.

이번 레오파드 2A8 구매는 스웨덴이 우크라이나에 기증한 전차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스웨덴의 레오파드 2 전차 10대가 우크라이나에서 운영 중이며, 이 전차들은 스웨덴에서 훈련받은 승무원들이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구매를 통해 스웨덴 군의 장갑 전력이 감소하지 않도록 보장하며, 작전 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20억 달러 투자는 스웨덴의 군 현대화 의지를 강화하고, 국제 안보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레오파드 2A8 도입 및 기존 전력의 현대화를 통해 스웨덴은 유럽에서 가장 선진화된 군사 표준에 발맞춰 방어 능력을 대폭 강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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