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홈플러스 매각 얘기가 다시 뜨겁죠? 근데 이게 그냥 ‘가게 팔았다’ 하는 단순한 일이 아니에요. 우리나라 유통 판도, 자영업자 생존 문제, 지역 경제 다 엮인 엄청난 이슈라는 거! 근데 정작 중요한 건, 이런 얘기 다 해도 알고 실행할 사람이 없다는 현실이 참 씁쓸하네요.
홈플러스, 한때는 대한민국 대형마트의 자존심이었잖아요? 안정적인 유통망, 고용도 꽤나 튼튼했고요. 근데 사모펀드(말 그대로 ‘돈 벌려고 몰려든 투자자’)한테 넘어가면서 상황이 달라졌어요. 점포 줄이고, 부동산 팔아먹고, 수익만 챙기는 전략이 판을 쳤죠. 시장에선 “투자자들 벌써 본전 다 뽑았어”라는 소리가 나와요.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것보다 ‘땅 팔아서 돈 벌기’가 주 업무가 된 거죠.
투기 자본은 원래 단기 이익에만 집중해요. 장기 고용이나 지역 발전은 관심 밖이죠. 홈플러스가 부동산 팔고, 임대인으로 전락하면서 지역 경제에 도움은커녕 부담만 커졌다는 지적도 많고요. 이게 무슨 ‘유통 공공재’입니까? 그냥 ‘투자자 놀이터’가 된 셈이죠.
요즘 유통 환경도 복잡해요. 물가는 오르고, 온라인 쇼핑은 폭발적으로 늘고, 대형마트랑 소상공인은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자영업자들, 싸움터에서 혼자 싸우는 느낌 아닐까요? 가격 경쟁은커녕, 물류와 마케팅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런데 또 홈플러스가 외국 투기자본한테 팔리면? 이건 우리 유통 생태계가 완전 뒤틀리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그만 좀 투기 자본 손에서 국민 손으로!’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겁니다. 국민이 직접 관리하는 공익 SPC(특수목적법인) 같은 걸 만들어서 투명하게 운영하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고요.
사실 이런 모델, 해외엔 많아요. 일본 세이큐, 프랑스 에코마르쉐 같은 협동조합 형태로,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윈윈하는 사례들이 있죠. ‘공공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잡은 셈입니다. 우리도 이걸 참고하면 좋겠는데,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정부가 직접 나서지 않아도 SPC를 통한 간접 운영으로 ‘행복한세상’ 같은 조직과 연계하면 중소 유통업체에 실제 도움이 될 거예요. 공동 물류, 공동 구매, 공동 마케팅으로 규모의 경제도 살리고, 사회적 가치도 실현할 수 있죠.
그리고 기존처럼 예산 퍼붓고 단기 지원하는 방식 말고, 소비자 만족과 유통 투명성을 높이는 쪽으로 바꾸면 국민 세금도 훨씬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쓸 수 있어요. 단순 복지나 일회성 지원 말고, 유통 구조 자체를 건강하게 바꾸는 셈이죠.
근데 문제는, 이런 좋은 얘기 다 들어도 ‘아, 그래야지’ 하면서도 실제 움직이는 사람, 실천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는 거예요. 말로는 다 국민을 위한 공공성 얘기하면서, 현실에선 투기 자본에만 눈 돌리고 있으니까요. 결국 홈플러스는 이제 ‘팔고 끝’이 아니라 ‘국민 자산으로 재편’돼야 한다는 점, 정말 중요합니다.
공익 유통 체계 도입은 국가가 시장을 꽉 쥐는 게 아니라, 시장과 사회가 서로 균형 맞추는 스마트한 선택입니다. 홈플러스 매각, 이게 바로 한국 유통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어요. 국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진짜 ‘우리의’ 유통 미래 말이죠.
근데 말만 하고 실행은 안 하는 이 현실… 이거 참, 웃기면서도 슬픈 코미디 아닐까요? 그러니까 이 좋은 이야기, 누가 좀 제대로 알고,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사람 좀 나와주세요! 그게 오늘의 진짜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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